국민銀, IFC와 BCC 지분 추가 인수

2009-09-2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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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은 25일 이사회를 통해 세계은행 계열의 국제금융공사(IFC)를 카자흐스탄 뱅크센터크레딧(BCC) 공동 투자자로 유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IFC는 BCC 지분 10%를 인수하고 국민은행은 BCC 지분 9.6%를 추가로 인수할 계획이다. 이로써 국민은행의 BCC 지분은 40.1%로 높아지게 됐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BCC 지분 30.5%를 취득한 바 있으며 당초 2011년 2월까지 지분율을 50.1%로 높일 계획이었다. 

국민은행은 이번에 인수하는 신주를 지분 인수 후 2년 뒤 보통주로 전환 가능한 전환우선주 형태로 해 최대주주 시기를 이연하도록 했다. 연결재무제표 작성에 따른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이번 계약 체결에 따른 지분인수는 국내외 감독당국의 승인 이후 연말 완료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장기성장전략으로 해외진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면서 "BCC에 대한 투자가 CIS 지역을 포함한 해외진출의 굳건한 초석이 됨과 동시에 중장기적인 훌륭한 수익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민태성 기자 tsmi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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