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사 본입찰, STX·현대중공업 참여(상보)

현대종합상사 매각 본입찰에 STX와 현대중공업이 제안서를 제출했다.

25일 현대종합상사 채권금융기관협의회 주관기관인 외환은행에 따르면 매국 자문사인 우리투자증권을 통해 현대종합상사 M&A 본입찰을 실시한 결과 STX와 현대중공업이 참여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지난 5월 현대상사 M&A 본입찰에서는 현대중공업이 단독 응찰해 주주단과 가격조정 실패로 유찰된 바 있다"며 "이번 재입찰에서는 그동안 현대상사 인수에 꾸준히 관심을 보인 잠재 인수자을 대상으로 제한경쟁입찰을 실시하고 입찰제안서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외환은행은 입찰가격 및 안정적인 채권 회수 등을 고려해 다음주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본계약은 11월중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외환은행은 입찰에 참여한 2곳이 현대상사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업체들로, 인수의지가 강한 만큼 예비우선협상대상자 선정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변해정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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