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자재협의회 소속사 직원들이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제철사옥 앞에서 철근가격인상 철회를 요구하며 집회를 하고 있다.
건설업계가 25일 오후 철근가격 인상철회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대한건설자재직협의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양재동 현대제철 사옥 인근에서 국내 100대 건설사 자재구매 담당자 250~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철근값 인하를 요구하는 항의 집회를 열었다.
현대제철 등 주요 제강사들은 올해 8월 철근 가격을 1t당 73만1000원으로 4만원 올린 데 이어 9월에는 78만1000원으로 5만원 추가 인상했다.
건자회는 "제강사들이 단가 인상에 영향을 미칠만한 근거가 없음에도 수익률을 올리기 위해 가격을 올렸다"며 "제강사의 일방적 가격인상 발표는 건설사에 막대한 원가 부담을 안기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js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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