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사조그룹에 따르면 23일 현재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의 선물세트 판매실적을 지난해 같은 기간(추석 D-10)매출과 비교한 결과 전년대비 3배 가까운 고신장을 기록했다.
또 23일(D-10일)까지의 선물세트 누적판매량이 지난 설, 작년 추석의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2.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평년에 비해 일주일정도 빨라진 것이다.
김용원 사조해표 영업관리팀 대리는 “예년에 비해 선물세트 초반 매출이 눈에 증가해 일선 현장에서는 물량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며 “올 추석은 연휴가 짧아 직접 전달하기 보다 택배를 이용하려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이 초반 매출 상승의 원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선물세트 구입은 명절을 3,4일 앞둔 시점에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조그룹이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의 선물세트 일일 판매량을 비교해 본 결과, 지난해 추석에는 D-3(10.50%), 올 설에는 D-4(13.39%)에 일일 최고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따라서 올해도 역시 추석 3,4일전인 29일과 30일 선물세트를 구입하려는 소비자들로 마트가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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