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뉴욕증시의 영향으로 혼조세를 보이다 소폭 하락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4 센트(0.1%) 내린 배럴당 72.47 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호전된 경기지표 발표로 상승세로 장을 출발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7월 초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필라델피아 연준도 9월 제조업지수가 14.1을 기록해 전달(4.2)보다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유가는 다우지수가 전날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하락세를 보이자 동반하락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거래일에 비해 7.79포인트(0.08%) 하락해 9783.92로 장을 마감했다.
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kirimi9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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