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공학회는 자체 개발한 친환경 자동차 에어컨 대체냉매 표준이 지난 1일 한국표준협회에 단체표준으로 등록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등록된 표준은 현재 자동차 에어컨 냉매로 사용되는 R-134a 및 대체냉매로 주목받고 있는 R-744, R01234yf를 자동차에 적용할 때의 안전 요구 사항에 관한 표준이다.
표준 초안은 자동차공학회의 ‘자동차 에어컨의 대체냉매 표준화 포럼’에서 작성됐고 학회 표준화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 3월 제정됐다.
한편 2005년 체결된 교토의정서의 발효로 2011년부터 유럽에서 생산되는 신차에 적용될 자동차 에어컨 냉매는 지구온난화지수(GWP) 150이하로 규제된다. 이 때문에 유럽을 중심으로 세계 각국이 대체냉매 연구에 힘쓰고 있다.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jh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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