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이르면 2일 비서관 후속 인사를 단행한다.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1일 브리핑에서 “이르면 2일 오전 바뀌는 비서관과 명단이 나올 것 같다”며 “대략 10여곳이 되는 것 같다. 내부적으로 기구개편에 따라 이동되는 부분이 있고 직제가 올라가는 것도 있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후속인사는 한꺼번에 일괄해서 할 방침”이라며 인사기획관 임명과 관련해 “당분간 공석으로 갈 것 같다. 아무래도 내부조율 과정이 필요하고 더욱 철저하게 검증해 적합한 인물을 임명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신임 특보 및 수석비서관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지금부터 제대로 일할 때다. 이제 각 분야에서 성과를 내야 한다”고 독려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가 있지만 어려울 때는 서민들이 제일 먼저 피해를 보고 가장 나중까지 고통을 받으므로 민생챙기기에 정책 우선순위를 두고 분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임명장을 받은 참모는 맹형규 정무특보, 오해석 IT특보, 강만수 경제특보, 이현구 과학기술특보와 윤진식 정책실장 겸 경제수석, 박형준 정무수석, 권재진 민정수석, 진영곤 수석, 진동섭 교육과학문화수석, 이동관 홍보수석 등이다.
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songhdd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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