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이 3~4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비공식 도하개발어젠다(DDA) 통상장관회의에 참석한다.
1일 외교통상부는 김 본부장이 "DDA 협상 활성화(Re-energizing Doha)”라는 의제로 열릴 이번 회의에서 향후 DDA 협상 진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이번 회의에서 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보호무역주의 방지와 더불어 DDA 협상의 조기 타결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DDA 분야별 협상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협상 계획이 마련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방침이다.
이번 통상장관회의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일본 등 13개 주요 DDA 협상국과 인도, 중국, 브라질 등 G20 개도국 그룹 23개 회원국 및 세계무역기구(WTO)의 사무총장, 협상그룹의장 등이 참여한다.
그 동안 주요8개국(G8) 정상회의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이사회를 계기로 열린 DDA 통상장관회의 등에서 결집된 정치적 의지를 기초로 DDA 협상을 진전시킬 실질적인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kirimi99@ajnews.co.kr(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