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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멕시코 CGL 공장 전경/포스코 제공 |
포스코는 정준양 회장의 ‘World First/World Best’ 기술개발과 더불어 고객에게 가장 많이 판매할 수 있는 ‘World Most’ 제품을 확보한다는 ‘창조경영’의 경영철학과 함께 세계 철강산업 구조조정을 글로벌 성장의 기회로 적극 활용, 철강 공장 신규 건설 외에도 철강 및 원료회사 인수합병, 합작, 지분참여 등 다양한 투자를 모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에서는 제품의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하고 해외에서는 전략 시장 중심의 글로벌 성장 투자를 확대해 양적인 측면에서도 글로벌 빅3로 도약한다는 전략목표를 수립했다.
빅3 도약을 위해 국내 4000만톤을 포함한 아시아 비즈니스 허브를 구축하고, 인도·중국·베트남·멕시코 등을 연계해 글로벌 생산·판매 네트워크를 구축, 해외 투자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현재 신흥 시장으로 급성장 하고 있는 베트남에 연산 120만톤 규모의 냉연공장도 오는 10월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달 준공한 40만 톤 규모의 멕시코 자동차강판 공장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북미지역과 성장 재력이 높은 브라질 시장에 접근성이 우수하다.
또 수요가 있는 산업 클러스터에 철강 가공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 ‘카 아일랜드’로 불리는 일본 큐슈지역에 자동차강판 전문 가공센터인 포스코-JKPC 2공장을 준공했다. 같은 시기 인도 중서부의 푸네(Pune)시와 태국 방콕 인근에도 각각 철강 가공센터를 준공했다.
가장 최근에는 6월19일 중국 안휘성 우후시에 연산 18만톤 규모의 자동차강판 가공센터 포스코-CWPC를 준공했다. 현재 포스코는 전 세계 12개국에 40곳의 철강 가공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아주경제= 김훈기 기자 bom@aj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