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예방, ‘공간방어’도 필수”

2009-08-2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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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2명의 신종플루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접촉방어’의 개념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공기 중 세균을 차단하는 ‘공간방어’의 개념이 생겨나면서 관련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순수공간(www.flugun.com)은 최근 공기 입자와 비슷한 20㎛ 크기의 미세한 상태로 약품을 분사시키는 저온스팀 공간제균기 ‘플루건(Flugun·사진)’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출시 초기부터 신종플루의 유행과 맞물려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 제품은 핸디형으로 어떤 공간에서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고, 1㎥를 6초 만에 분사(30평 기준 소요시간 약 6분)하는 능력을 갖췄다. 약품 입자가 아주 미세해 패브릭 제품이나 목재, 플라스틱 등 어느 곳에 분사해도 축축하게 젖지 않고 그 속의 세균을 없애준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순수공간 관계자는 “지난 7월 제품이 만들어진 후 공연장 등을 통해 샘플링을 진행하고 9월께부터 본격시판에 나설 계획”이라며 “신종플루 사망 소식 이후 하루 평균 30~40통의 구매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엔퓨텍(www.enputech.com)은 광촉매 허니콤필터와 자외선 램프를 결합해 미세먼지와 바이러스 등의 살균 및 탈취가 가능한 공기살균기 ‘크린케어’를 선보였다.

국내산 한지에 광촉매와 활성탄을 섞어 코팅한 허니콤필터로 흡착력을 높여 많은 양의 세균과 가스를 살균하며, 75W 대형 자외선 램프를 탑재해 공기 중에 떠있는 세균을 제거한다.

대기업에서 선보인 제품들도 지속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삼성전자가 내놓은 공기제균기 ‘바이러스 닥터’는 플라즈마(Plazma) 방전으로 활성 수소와 산소 이온을 대량으로 발생시켜 공기 속 바이러스와 세균, 곰팡이 등을 없애는 방식이다. 

   
웅진 초슬림 공기청정기
 
이 제품에 적용된 슈퍼청정기술은 해외 미생물 실험기관인 키타사토 환경과학센터와 메디컬센터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형(독감 바이러스)과 사스(SARS) 바이러스와 같은 과에 속하는 코로나 바이러스 등을 제거시킨다는 검증을 마치기도 했다.

이밖에 웅진코웨이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기술을 접목시킨 초슬림 공기청정기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새롭게 개발된 ‘멀티 케어 필터시스템’을 적용, 각각의 필터로 분리돼 있었던 황사제거와 바이러스, 살균 기능을 하나의 필터로 해결했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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