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나로호가 발사될 예정 시간인 이날 오후 5시의 1시간30분을 전후로 인근 항로 운항기들이 정상 항로를 벗어나 우회 운항키로 했다.
이에따라 이 시간대 부산~제주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기들은 광주를 거치는 우회 항로를 이용하며, 우회 항로 이용시 평소 50분 걸리던 운항 시간도 약 10분 정도 더 소요된다.
이 시간대에 전남 고흥 외나로도에 위치한 나로우주센터 중심의 임시비행금지구역을 지나려던 항공편은 대한항공 홍콩~부산(KE616)편, 제주~나리타(KE717)편 등 국제선 2편이고 국내선은 제주~대구(KE1808), 제주~부산(KE1012), 부산~제주(KE1019), 제주~대구(KE1806), 부산~제주(KE1025) 등 5편이다.
또 진에어는 오후 3시35분 및 6시25분 제주~부산 항공편과 오후 5시 부산~제주 항공편을 우회 운항하고, 제주항공은 오후 4시5분 부산~제주 항공편과 오후 4시 제주~부산 항공편이 우회항로를 이용한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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