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前대통령서거) 브라운 英 총리 "비통함 금할 길 없다"

2009-08-1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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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는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 "비통한 마음 금할 길이 없다"며 애도하는 조문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냈다.

브라운 총리는 "김 전 대통령은 격동의 시기에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아시아 금융위기 시에는 한국의 빠른 경제 회복을 위해 국내외적으로 평생을 헌신하신 분"이라고 애석해했다.

브라운 총리는 또 "김 전 대통령은 2000년도에 한반도 평화 조성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고, 최근에도 김대중 평화센터를 통해 세계 인권수호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며 "영국 정부를 대신해 이명박 대통령과 한국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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