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젬의료기의 알칼리이온수기 ‘루미온’ |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의료기기인 알칼리이온수생성기의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한국소비생활연구원을 통해 알칼리이온수생성기에 대해 소비자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식약청에서 권장하는 1일 알칼리이온수 음용량(500~1,000ml)을 알고 마신다는 소비자는 39.5%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또, 권장음용량 보다 적게 마시는 소비자는 34%, 권장음용량보다 많이 마신다는 소비자는 26.5%로 나타났으며,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만 20세 이상의 일반인(911명) 중 70%가 알칼리이온수생성기가 의료기기인지를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006~2008년 전국 소비자단체 소비자 상담실에 접수된 알칼리이온수생성기 관련 상담 건수 분석 결과에서는 품질(pH 값, 성능, 기기 불량 등)에 대한 불만사항이 26.9%로 가장 높았고, 기기에 대한 정보(정확한 사용목적, 과대광고 여부 등) 요청이 20.3%로 뒤를 이었다.
식약청은 “알칼리이온수를 과량음용시 나타날 수 있는 발진, 어지러움 등의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하루 권장음용량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하고 “알칼리이온수생성기의 사용자에 대한 홍보 및 판매자 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