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특사로 에콰도르를 방문한 진수희, 유정현 한나라당 의원이 지난 10일 키토에서 거행된 꼬레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다.
문태영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13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진 의원과 유 의원은 꼬레아 대통령에게 이명박 대통령의 안부와 친서를 전달하고 향후 편리한 시기에 방한해 줄 것을 기대한다는 메시지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두 의원은 9일 모레노 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우리 정부가 에콰도르와의 우호협력 관계 강화에 지대한 관심이 있음을 강조한 뒤 거주 한인들에 대한 에콰도르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11일 팔코니 외교장관 및 보르하 전략분야조정장관을 면담하고 SK 건설, 현대 엔지니어링, 한국전력 등 현지 진출 우리 기업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두 의원은 같은 날 꼬르데로 국회의장과 면담을 갖고 양국 의회간 교류 활성화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현지 교민 대표 및 우리 기업인 초청 간담회를 통해 우리 동포들과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아주경제= 정은선 기자 stop1020@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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