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에 개설되는 자전거도로(빨간 선) |
서울시 영등포구는 양평동2가 33번지에서 문래동5가 27번지에 이르는 1.098km 길이의 자전거도로를 개설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개설되는 자전거 도로는 2011년까지 총 50.5㎞의 자전거 전용도로를 조성하는 ‘자전거이용 활성화 종합계획’ 사업의 일환으로 다음달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는 여의, 당산, 대림 권에 자전거 친화타운을 조성하고 각 권역을 잇는 십(十)자 형태의 전용도로를 만들어 한강, 안양천, 도림천까지 연결할 계획이다. 모든 공사가 완료되는 2011년에는 자전거도로 주행속도가 시속20km까지 가능해져 출퇴근 시간대 이용이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구 관계자는 “미끄럼 방지포장, 보도·차도 경계석을 설치해 자전거 이용 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할 것”이라며 “주차타워, 무료대여소, 종합서비스센터 등의 시설로 자전거 문화 정착에 앞장서서 영등포구를 명품 자전거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임중진 기자 limjj@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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