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21일 페트로브라스 및 브라질 산업개발은행 BNDES 관계자 총 38명이 울산 본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방문단은 이날 최길선 사장 등 현대중공업 임원진을 만나 환담한 데 이어 아산 전시관을 관람했다. 또한 엔진 공장 및 야드(선박 건조 작업장) 등을 둘러봤다.
공장을 방문한 바르바싸 페트로브라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현대중공업이 세계 최대의 조선소인 줄만 알았는데 세계 최대 엔진공장을 보유한 것에 대해 깊은 감명을 받았다" 말했다.
방문단은 이날 오후에는 경남 창원의 STX엔진을 찾을 예정이다. 23일엔 삼성중공업과 대우해양조선을 각각 방문한다.
한편 페트로브라스는 20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한국수출보험공사의 초청을 받아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페트로브라스는 심해유전개발 및 원유시추선 발주 등에 2013년까지 1774억 달러를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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