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책 읽는 여행문화’ 캠페인

2009-04-0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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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200명에게 '이달의 도서' 무료 증정

코레일은 책 읽는 여행문화 정착을 위한 ‘책 읽는 코레일 - 이달의 책’ 캠페인을 도서출판 페이퍼로드와 공동으로 연중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코레일은 매달 ‘이달의 코레일 추천도서’를 선정하고 코레일 회원 중에서 매달 200명에게 선정도서를 지급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4월 이용 코레일 열차승차권을 소지한 사람은 철도역 인접 서점(11개점 지정)에서 도서구입시 10%의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코레일의 '책 읽는 코레일 - 이달의 책' 캠페인 포스터.

또한 서울·천안아산·대전·광주·광주송정·동대구·부산역 등 전국 17개역을 북스테이션(Book stataion)으로 지정해 종합안내소나 매표창구에서 이달의 책 요약본을 선착순 무료로 제공한다.

코레일은 특히 서울역, 용산역, 대전역, 동대구역, 부산역에 있는 코레일멤버십라운지에 이달의 책을 항상 준비해 손님들이 마음껏 읽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4월의 추천도서를 받고 싶은 코레일 회원은 오는 20일까지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의 ‘책 읽는 코레일 이벤트’란에 인적사항과 응모사연 등을 적으면 된다. 당첨자는 22일 코레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코레일은 ‘4월의 책’을 읽고 홈페이지에 후기를 남긴 고객을 대상으로 매달 1명을 선정해 ‘5월의 독서캠페인’ 응모시 우선 당첨기회도 부여한다.

최용범 페이퍼로드 대표는 “문화마인드가 강하며 고객과의 접점이 넓은 코레일과 책읽기 캠페인을 진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며 “향후 이 사업이 잘 진행되면 페이퍼로드만이 아니라 출판계 전체가 코레일과 함께 국민도서캠페인을 전개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천세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열차에서 책 읽는 문화를 트랜드로 고착화시키도록 이번 캠페인에 힘쓰겠다”며 “코레일과 함께 만든 작은 문화캠페인이 범국민적인 문화운동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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