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로시스, 꽃송이버섯 상품화 연구 개시

2009-03-3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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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공학 벤처기업 비트로시스는 경북산림환경연구원과 공동으로 꽃송이버섯<사진>을 이용한 식품소재화 및 제품화 기술개발 연구에 착수한다고 31일 밝혔다.

비트로시스와 경북산림환경연구원은 이달부터 4년간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이 기간 동안 정부출연금 총 8억6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연구기간 중 기존에 꽃송이버섯에 함유된 것으로 알려진 베타글쿠칸(세포조직의 면역기능을 활성화해 암세포 증식과 재발을 억제하는 성분)을 비롯, 꽃송이버섯에 함유된 기능성물질을 탐색하고, 유효성분의 효능을 밝히는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발굴된 우수 기능성물질의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을 추진하고, 분리된 기능성물질 및 꽃송이버섯 자체를 이용한 식품, 화장품, 의약품 등의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손성호 비트로시스의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국내 임산물 농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와 더불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산 임산물자원의 산업화라는 측면에서 의미 있는 연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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