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올해 일본 내 정규직 임금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AP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새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다음달부터 적용되며 임원들의 보너스도 35~40% 삭감된다.
소니는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감소로 지난 한 해 동안 1500억 엔(16억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특히 전자부문의 실적 부진이 두드러져 소니는 최근 몇년 사이 평면TV 시장에서 샤프 등 경쟁 업체에 주도권을 내줬다.
앞서 소니는 전세계 18만5000여명의 인력 중 8000명과 여기에 포함되지 않는 임시직 8000명을 감원하고 전체 57개 공장 중 5~6곳을 폐쇄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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