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고객잡기 이색 아이디어 눈에 띄네

 국내 증시가 횡보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고객 유치를 위한 증권사들의 이색 아이디어가 관심을 끌고 있다.

증권사들이 투자자 유치를 위해 풍수지리 재테크나 와인 특강이나 무료 영화관람, 패션쇼 등을 가미한 투자설명회 등이 그것.

 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우리투자증권은 2일부터 10일까지 총 5차례에 걸쳐 서울 강북지역에서 재테크와 풍수지리를 결합한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올해 주식시장 전망에 대한 설명과 함께 대동풍수지리학회 고제희 학회장을 초빙해 '백발백중 풍수 재테크'를 주제로 특강을 열기로 한 것.

 특강에서는 재테크에 유용한 풍수상식과 풍수지리와 연관된 사연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동양종금증권 테크노강변지점은 앞서 지난달 14일 강변역 CGV 세미나실에서 올해 증시 및 투자전망에 대한 특강에 이어 투자자들을 상대로 무료로 최신 영화를 상영했다.

 현대증권도 같은 달 20일 와인 시음회와 특강, 수지침 강좌 및 건강세미나 등을 가미한 투자설명회를 잇달아 열었다.

 삼성증권도 지난해 10월 총 5차례에 걸쳐 우수고객 60여명을 초청해 패션쇼를 겸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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