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아파트 평균면적 가장 넓다

2008-11-1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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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용산구의 아파트 평균면적이 가장 넓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12일 전국 아파트 613만1453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아파트 평균면적을 조사한 결과 용산구가 123.54㎡(37.37평)로 시‧군‧구 중 가장 넓었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까지만해도 용인시와 서초구를 뒤따랐던 용산구가 이달 들어 역전해 첫 1위를 차지한 것은 각종 개발 호재가 겹친 용산동 파크타워의 입주 시작으로 평균면적이 증가한 것이다.

용산구에 이어 경기도 용인시는 123.43㎡(37.43평)로 2위를 기록, ▲서울 서초구 122.88㎡ ▲대구 중구 121.54㎡(36.76평) ▲부산 강서구 121.29(36.69평) ▲광주 동구 118.18㎡(35.75평) 등 순이었다.

서울 내에서는 용산구와 서초구에 이어 ▲광진구 114.54㎡(34.65평) ▲동작구 112.86㎡(34.14평) ▲종로구 112.7㎡(34.09평) ▲송파구 112.33㎡(33.98평) ▲강남구 111.55㎡(33.74평) 등으로 조사됐다.

반면 노원구는 87.56㎡(26.49평)으로 용산구에 비해 10평 이상 차이가 났으며 ▲강동구 94.48㎡(28.58평) ▲도봉구 96.15㎡(29.09평) ▲중랑구 96.93㎡(29.32㎡) ▲금천구 97.32㎡(29.44평) ▲강서구 98.8㎡(29.89평) 등은 30평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는 평균 면적 99.68㎡(30.15평)을 기록한 가운데 ▲서울 104.25㎡(31.54평) ▲대구광역시 103.16㎡(31.21평) ▲부산광역시 101.85㎡(30.81평) ▲경기도 101.59㎡(30.73평) 등 순이었다.

부동산써브 박준호 연구원은 “용산구는 고급주상복합 아파트의 입주 영향이 크다”며 “다음달 입주 예정인 서초구 반포자이가 합류하면 또 한번의 순위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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