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국내 증시, 전 거래일 대비 1%대 상승 출발… "엔비디아발 훈풍, 반도체 투심 회복 기대"
2024-09-12 09:16
미국 증시를 끌어올린 엔비디아발 훈풍이 국내 증시에 유입되면서 코스피 지수가 반도체를 포함한 대형주 상승세로 전 거래일 대비 1%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9.53포인트(1.17%) 오른 2542.90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2547.50에 개장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피에서 개인이 930억원어치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81억원, 20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6.30포인트(2.30%) 오른 725.72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719.29에서 출발해 오름폭을 확대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383억원어치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이 243억원, 기관이 127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앞서 미국 증시 롤러코스터 장세에서 (S&P500지수가) 1%대 강세로 마감하게 만든 데에는 엔비디아가 한 몫 했는데 엔비디아발 훈풍이 악화될 대로 악화된 반도체 투자심리를 회복시켜주길 기대한다"면서 "국내 증시는 선물옵션 만기일에 따른 현선물 수급 변동성 부담을 안고 출발할 수 있으나 저항력과 학습 효과가 생기고 있다는 점, 밸류에이션 상 더 빠지기 어려운 자리에 있다는 점 등이 버팀목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