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대북 쌀 5만톤 지원, 이달 첫 출항 목표…9월까지 완료"
2019-07-22 12:58
통일부가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북한에 국내산 쌀 5만t을 지원하는 선박이 이달 안에 첫 출항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22일 김은한 통일부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이달 중 쌀 지원 선박의 1항차 출발이 목표"라면서 "9월까지 5만t 지원이 차질 없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당초 정부는 WFP와 이달 말까지 1항차를 출발시키는 것을 목표로 잡았지만, 관련 절차에 시일이 걸리면서 첫 번째 선적이 다소 늦어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남북 간 월드컵 예선전이 북한에서 열릴 것으로 전망되는 것과 관련해 김 부대변인은 "구체적인 것이 확정될 때까지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국 대표팀은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북한과 같은 H조에 편성, 10월 15일 원정경기로 북한과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