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러, 北파병 대가로 평양 방공망 장비·대공미사일 지원"

2024-11-22 15:48
"위성기술 등 여러 군사 기술과 경제적 지원도 있어"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2024 국방안보방산 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은 “러시아가 북한에 취약한 평양 방공망을 보강하기 위해 관련된 장비와 대공 미사일 등을 지원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신 실장은 이날 ‘SBS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한 대가’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신 실장은 “북한이 지난 5월 27일 군사정찰위성을 실패한 이후 (러시아가) 위성 관련 기술은 이미 지난해부터 지원하겠다고 공언해 왔고, 그 외 여러 군사기술이 일부 들어오고 있다”며 “또 여러 경제적 지원이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