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용보증재단(대구신보)은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경영 위기를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의 채무부담 완화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2월 1일부터 ‘2025년 중구 소상공인 경영안정 자금 지원 특례보증’을 시행한다고 10일 전했다.
대구신보는 지난 9일, 대구 중구청, 아이엠뱅크 중구청지점과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번 협약에 따라 중구청이 대구신보에 출연한 3억원을 통해 대구 중구 지역 내 소상공인을 위한 총 3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시행한다.
특히, 중구에서 대출이자 중 2%를 2년간 지원하고 대구신보는 보증료 우대혜택(연 0.8% 고정)을 제공해 소상공인의 금융부담 완화와 경영난 극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쉽고 빠른 보증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의 경우 ‘보증드림(지역신용보증재단 통합플랫폼)’을 통해 별도 영업점 방문 없이 보증신청과 서류접수가 가능하여 보다 편리하게 보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지원사업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관내 소상공인의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 두 기관이 함께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진우 대구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이번 특례보증 시행을 계기로 중구뿐만 아니라 다른 기초지자체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지역 내 경영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보증공급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