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소식]신혼부부 주거비 부담 경감…전월세 대출이자 지원 확대 外

2025-01-10 12:51
  • 글자크기 설정

혼인 7년 차도 지원 가능… 최대 150만원 혜택

 김해시는 무주택 신혼부부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2025년 신혼부부 전월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그래픽박연진 기자
김해시는 무주택 신혼부부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2025년 신혼부부 전월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그래픽=박연진 기자]
김해시가 지역 내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전월세 대출이자 지원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혼인신고 기준 7년 이내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지원 범위를 넓히고, 지원금도 기존 대비 50% 늘려 주거비 부담 경감을 꾀하기 위해서다.

김해시는 올해 총 578가구를 지원 목표로 하는 ‘2025년 신혼부부 전월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 기준은 기존 혼인신고일 기준 5년에서 7년으로 완화됐으며, 대출이자 지원금도 최대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인상됐다.

이번 지원 대상은 공고일인 10일 기준, 부부 모두 김해시에 동일 주소로 거주하며 혼인신고일이 2018년 1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 사이인 무주택 신혼부부이다. 가구 소득은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로 제한된다. 기초생활수급자, 공공임대주택 거주자, 또는 직계 혈족과의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경우는 제외된다.

지원 신청은 오는 2월 10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며,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최종 대상자는 심사를 거쳐 5월 중 지원금을 지급받게 된다.

최군식 김해시 공동주택과장은 “이번 대출이자 지원 확대가 신혼부부들의 주거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줄 것”이라며 “신혼부부들이 김해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시는 이 같은 정책으로 청년층의 유입과 정착을 유도하며 지역 인구 유출 문제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해시, 뇌혈관 질환 조기 검진 지원 확대  
MRA 검사비 80% 지원… 건강수명 연장 기대
 
김해시는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뇌혈관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MRA 검사비 지원에 나선다그래픽박연진 기자
김해시는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뇌혈관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MRA 검사비 지원에 나선다.[그래픽=박연진 기자]

김해시는 시민의 건강수명을 연장하고 뇌혈관 질환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돕기 위해 뇌혈관 MRA 검사비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민선 8기 공약사항으로, 더욱 많은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대상과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이번 사업은 김해시에 거주하는 40세 이상 중위소득 100~120% 구간의 시민 중, 협약 의료기관에서 뇌질환 의심 진단을 받아 건강보험 기준에 해당하는 경우 검사비의 80%를 1회 지원하는 내용이다.

김해시는 2011년부터 의료급여수급자 및 건강보험료 하위 50%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뇌질환 검진비를 지원해왔다. 이번 정책은 지원 대상을 넓혀 더 많은 시민들이 뇌질환 조기 검진과 치료의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허목 김해시보건소장은 “뇌혈관 질환은 우리나라 5대 사망원인 중 하나로, 본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검사 비용 부담을 덜고 조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시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