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인하 속도를 조절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가상자산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지난 7일 오전 10만 달러대였던 비트코인 가격은 불과 3일 만에 9만2000달러 수준까지 떨어졌다.
10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대표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은 오전 8시(한국시간) 현재 9만2552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2.68% 낮은 수준이다. 이더리움 가격은 전날 대비 2.87% 내린 3228달러를 형성하고 있다.
지난 9일 새벽 9만3000달러대 초반까지 후퇴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오전 8시쯤 9만5000달러 선을 회복했지만 이후 하락을 거듭하면서 오후 4시쯤 9만4000달러, 밤 11시쯤 9만2000달러 선을 내줬다. 자정을 넘어서면서 잠시 반등했지만 다시 내림세를 타면서 9만2500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업계는 연준이 기준금리 인하 속도를 늦출 것이란 전망이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본다. 일반적으로 기준금리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 달러 가치가 떨어지면서 상대적으로 비트코인 가치가 높아질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돼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한다. 그런데 기준금리 추가 인하가 예상보다 늦어질 것으로 관측되면서 비트코인이 조정장에 들어섰다는 분석이다.
한편 같은 시간 국내 원화거래소 빗썸에서는 비트코인이 전날과 비슷한 수준인 1억4006만원(약 9만588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에서 비트코인이 더 비싸게 거래되는 이른바 ‘김치프리미엄’은 3.60%다.
10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대표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은 오전 8시(한국시간) 현재 9만2552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2.68% 낮은 수준이다. 이더리움 가격은 전날 대비 2.87% 내린 3228달러를 형성하고 있다.
지난 9일 새벽 9만3000달러대 초반까지 후퇴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오전 8시쯤 9만5000달러 선을 회복했지만 이후 하락을 거듭하면서 오후 4시쯤 9만4000달러, 밤 11시쯤 9만2000달러 선을 내줬다. 자정을 넘어서면서 잠시 반등했지만 다시 내림세를 타면서 9만2500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업계는 연준이 기준금리 인하 속도를 늦출 것이란 전망이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본다. 일반적으로 기준금리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 달러 가치가 떨어지면서 상대적으로 비트코인 가치가 높아질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돼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한다. 그런데 기준금리 추가 인하가 예상보다 늦어질 것으로 관측되면서 비트코인이 조정장에 들어섰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