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제주항공 참사] KATA, 여행업 피해지원 요구…문체부 "500억 특별융자 등 지원 다각화"

2025-01-0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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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여행업협회
[사진=한국여행업협회]
이진석 한국여행업협회 회장이 6일 김정훈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국장과 긴급 간담회를 열고 무안 제주항공 참사로 피해를 입은 여행업계 회복 지원을 요구했다. 

이날 간담회는 KATA 회원인 고(故) 서병환 우등관광 대표와 자녀 고(故) 서영신 실장의 빈소가 차려진 광주시 북구 그린장례문화원 세미나실에서 이뤄졌다. 이 자리에는 광주전남·경상지역 여행사 및 랜드사 대표 25명, 한국중소여행사연합(회장 윤기주) 회원도 참석했다.

여행업계 대표들은 여행업 피해현황과 심각성에 대해 설명했다.

함수일 여행지기 대표는 지금까지 광주전남지역 여행사와 랜드사 450여곳에서 발생한 피해현황을 정리해 문체부에 전달하고 향후 무안공항 정상화까지 예상되는 피해상황을 종합정리해 보고하기로 했다. 

여행업계는 △여행업계 유가족 보상 및 지원방향 제시 △무안공항 폐쇄기한을 정확히 공지 후 대책 마련 △무안공항 통해 출국 예정인 이들을 타 공항으로 분산·송출 위한 교통편 등 제도적 지원 △직접 피해 당사자인 여행업 피해보상 언급 △관광진흥개발기금의 대출기간 연장 △긴급 고용지원금 편성 △농어민 자연재해보험과 유사한 여행업 재난 공제보험제도 운영 △항공사 디포짓(deposit) 환불과 여행사 취소수수료 면제 및 환불금의 조기상환 등을 요구했다. 
 
김 국장은 피해를 입은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고 “여행업 생존에 관한 절박한 심정을 이해한다. 지금까지 발생한 여행업 피해와 향후 여행업에 미칠 파장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행사 대표들의 긴급 건의에 대해서도 우선 500억원의 관광진흥개발기금 특별융자 지원과 여행업 피해회복을 위해 정부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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