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안유성 명장님 잘 먹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안유성 명장님이 수습 현장에 오셔서 점심시간에 곰탕 만든 것을 직접 나눠주셨다"며 "이날 아침부터 비도 많이 오고 추워서 힘들었는데 맛있게 먹었다"는 설명과 함께 밥과 밑반찬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제육볶음, 튀김, 김치, 나물 등이 푸짐하게 담긴 도시락 모습이 담겼다. 작성자는 나주곰탕 사진은 미처 찍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안 셰프는 이날 대형 가마솥을 현장에 가져가 곰국을 끓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안 셰프는 참사 이튿날인 지난달 30일에도 무안공항을 찾아 유가족들에게 직접 만든 김밥 200인분을 나눠준 바 있다. 신정인 지난 1일에는 전복죽 1000인분과 떡갈비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