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현 신임 대표는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를 졸업 후 미국 메사추세츠공대(MIT)에서 기계공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삼성전자, 램리서치, 원익IPS 등에서 수석엔지니어, 연구개발(R&D) 부문장 등을 맡아 반도체 장비 신기술 개발에 진행했다. 한화그룹에는 지난해 합류했다.
한화정밀기계는 '기술통'인 김 대표를 필두로 연구개발(R&D)을 강화해 차별화된 신기술 개발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 신임 대표는 한화정밀기계가 추진 중인 TC본더 상용화를 최우선 순위에 둘 것으로 관측된다.
TC본더는 인공지능(AI) 반도체로 부상한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만들 때 쓰는 장비다. 한화정밀기계는 HBM 1위 업체인 SK하이닉스에 TC본더 공급을 시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