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정밀기계 신임 대표에 김재현…1년 만에 수장 교체

2025-01-0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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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현 한화모멘텀 신사업추진실장 신임 대표 내정

사진한화정밀기계
한화정밀기계 신임 대표로 내정된 김재현 한화모멘텀 신사업추진실장 [사진=한화정밀기계]
한화정밀기계 수장이 1년만에 교체된다. 한화정밀기계는 1일 새 대표이사로 김재현 한화모멘텀 신사업추진실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화정밀기계는 지난해 1월 이성수 현 대표를 선임한 바 있다.

김재현 신임 대표는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를 졸업 후 미국 메사추세츠공대(MIT)에서 기계공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삼성전자, 램리서치, 원익IPS 등에서 수석엔지니어, 연구개발(R&D) 부문장 등을 맡아 반도체 장비 신기술 개발에 진행했다. 한화그룹에는 지난해 합류했다.

한화정밀기계는 '기술통'인 김 대표를 필두로 연구개발(R&D)을 강화해 차별화된 신기술 개발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 신임 대표는 한화정밀기계가 추진 중인 TC본더 상용화를 최우선 순위에 둘 것으로 관측된다.

TC본더는 인공지능(AI) 반도체로 부상한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만들 때 쓰는 장비다. 한화정밀기계는 HBM 1위 업체인 SK하이닉스에 TC본더 공급을 시도하고 있다.

한화정밀기계 관계자는 “TC본더 시장을 선도하는 한편 올해 새로 출범한 통합법인 한화비전의 자회사로서 첨단 기술을 활용한 기술 및 사업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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