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이 변화하는 환경에 대비해 미래의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31일 "보험산업의 수익성과 건전성 악화가 우려되며, 디지털 전환과 기술 혁신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초고령사회 진입과 시장 포화 등으로 생명보험업계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활용한 보험서비스 개발을 지원하고 공공의료데이터 등 빅데이터의 활용도를 제고해 미래 보험상품, 판매‧관리 시스템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생보사가 해외에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인도네시아 생보협회 등 해외 유관기관과 교류 확대 등을 통해 해외진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최근 미중 갈등과 중동 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금융 시장에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리스크에 대응하며 건전성 관리와 재무 안정성 유지를 위해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한 "소비자 신뢰를 제고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 업계 지속 가능한 성장의 필수 조건"이라며 "불완전판매 방지와 판매책임 강화를 통해 소비자 보호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세상의 변화에 맞춰 함께 변화해 나간다’는 '여세추이(與世推移)'의 자세로 능동적이고 전략적으로 혁신하고 발빠르게 대응한다면
생보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해 더 크게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