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플랫폼 '리디'를 운영하는 리디주식회사는 지난 19일 리디 서비스 일 거래액이 36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성과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리디는 장르별 작품 라인업 확대에 집중했다. 먼저, 애니메이션 원작 만화의 선독점 공개가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리디가 직수입 중인 만화 '윈드브레이커'는 애니메이션 방영 2개월 전 대비 원작 만화 판매액이 80배 이상 급증했으며, 종이책 단행본도 예약 판매 하루 만에 초판이 매진되며 작품의 흥행성을 입증했다.
특히, 리디 간판 웹툰 '상수리나무 아래'는 일본 웹코믹 플랫폼 ‘메챠코믹’에 단독 연재된 지 6개월 만에 누적 거래액 1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일본 웹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리디의 인기 웹툰 ‘품격을 배반한다’ 역시 메챠코믹 연재 2주 만에 거래액 10억 원을 기록하며 일본 현지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리디 관계자는 "올해 리디는 만화, 웹툰, 웹소설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 라인업을 구축하는 데 집중했다"면서 "앞으로도 리디를 통해 재미와 감동을 줄 수 있는 IP를 발굴하고 선보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