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이 20일 삼성E&A에 대해 비화공 부문 수주 둔화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3만3000원에서 2만9500원으로 10.6%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장윤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23년에는 화공 부문의 신규 수주가, 2024년에는 비화공 부문이 부진한 영향으로 전년 대비 매출액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4분기 실적 전망치는 매출액 2.6조원으로 전년 대비 7% 감소, 영업이익 2239억원으로 17%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디레이팅이 종료되기 위해서는 비화공 부문 수주 감소와 2025년 감익에 따른 ROE(Return On Equity·자기자본이익률) 축소에 대한 대응책이 필요하다"며 "이를 확인할 수 있는 2025년 초 실적발표 시점이 주가 흐름에 있어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