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8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 한국 관광의 별'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약속했다.
유인촌 장관은 "최근 일어난 일련의 문제들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관광업계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운을 뗀 뒤 "관광업계와 함께 긴밀히 국내외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 일본 관광청장 등 주요 인사들을 직접 만나고, 공문과 외신 인터뷰 등을 통해 전 세계에 한국 여행이 안전하고, 일상이 아주 평온하다는 점을 계속해서 알리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유 장관은 "코로나19로 오랜 불황의 터널을 지나온 한국 관광 시장이 올해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면서 성장의 물살을 타고 있었던 만큼 현장의 고민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었다"며 "피해를 최소화하고 조기 안정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로 14회를 맞는 행사다. 문체부 장관을 처음 맡았을 때 시작했던 이 행사가, 다시 돌아왔을 때도 이 관광의 별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에 기뻤다"고 소회를 밝혔다.
유 장관은 "대전 성심당, 시흥 갯골생태공원, 수원 화성, 해녀의 부엌, 안동 맹개마을, 동해문화관광재단 등 현장을 다니면서 확인했던 곳들이 관광의 별이 됐고, 많은 이가 추억할 수 있는 장소로 만들어지는 것같아서 개인적으로 뿌듯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