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형 해수부 장관, 유관기관 간담회 열고 트럼프 대응 총력

2024-12-1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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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 공급망 불확실성 대응전략 논의

정부세종청사 5동 해양수산부 사진유대길 기자
정부세종청사 5동 해양수산부. [사진=유대길 기자]
해양수산부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대응하기 위해 18일 '해운·항만·물류 관계기관 간담회'를 개최한다.

17일 해수부에 따르면 강도형 해수부 장관이 간담회에 참석해 주요 공공기관, 연구기관, 업계 대표자와 함께 트럼프 행정부 출범 등에 따른 수출입 공급망 불확실성 관련 대응 전략을 논의한다.

미국의 통상 기조 변화가 예견되는 가운데 중동 분쟁 지속 등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도 상존하는 상황이다. 우리 해운·항만·물류 분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정부는 국내 업계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시장 진출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스마트 메가포트 조성을 위한 진해신항 개발, 항만물류 분야 친환경 전환 지원, 항만기술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금융 등 일련의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도형 장관은 "내년 1월로 예정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도 정부, 공공, 민간이 함께 준비하고 노력한다면 항만·물류 분야에서 불확실성을 뛰어넘고 새로운 기회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수출입 공급망의 경쟁력이 곧 우리나라의 경쟁력이라는 믿음 아래 한마음으로 노력해주길 바라며 해수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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