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심해설계파 공청회' 개최…전문가 목소리 듣는다

2024-12-15 15:52
  • 글자크기 설정

고강도 태풍·최신 기상상황 반영 개정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5동 해양수산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5동 해양수산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해양수산부는 오는 1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해안·항만 분야에 종사하는 산·학·연 관계자와 지자체·지방해양수산청 등 현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2024년 전국 심해설계파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심해설계파는 항만시설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설계 시 활용하는 우리나라 해역의 파랑관측·예측 자료로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강해진 태풍, 폭풍해일 등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항만을 구축하기 위해 5년 단위로 보완해 개정하고 있다.

해수부는 2019년 전국 심해설계파를 산출한 이후에 내습한 태풍 마이삭·하이선(2020년), 힌남노(2022년)와 같은 고강도 태풍과 최신의 기상 상황 등을 반영해 심해설계파를 개정할 예정이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태풍 등 최신 기상 상황을 반영한 심해설계파의 산출 방법·결과 등을 설명하고 산·학·연 관련 전문가, 지방해양수산청·지자체 업무담당자 등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공청회를 통해 수정·보완된 심해설계파는 해안·항만 관계자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전국파랑관측자료 제공시스템'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항만은 우리나라 수출경제를 지탱하는 핵심 인프라로 안정적인 운영이 중요하며 심해설계파의 지속적인 관리는 항만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 정부는 기후변화에도 안전한 항만 구축을 위해 항만의 재해대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