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해설계파는 항만시설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설계 시 활용하는 우리나라 해역의 파랑관측·예측 자료로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강해진 태풍, 폭풍해일 등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항만을 구축하기 위해 5년 단위로 보완해 개정하고 있다.
해수부는 2019년 전국 심해설계파를 산출한 이후에 내습한 태풍 마이삭·하이선(2020년), 힌남노(2022년)와 같은 고강도 태풍과 최신의 기상 상황 등을 반영해 심해설계파를 개정할 예정이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태풍 등 최신 기상 상황을 반영한 심해설계파의 산출 방법·결과 등을 설명하고 산·학·연 관련 전문가, 지방해양수산청·지자체 업무담당자 등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공청회를 통해 수정·보완된 심해설계파는 해안·항만 관계자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전국파랑관측자료 제공시스템'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