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구간은 신설·확장(27.7㎞), 위험도로 개량(33.9㎞) 등 총 61.6㎞로 사업비 7737억원이 투입됐다. 국토부는 도로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사고 위험이 높은 곳은 도로 개량을 위해 이 같은 사업을 추진했다.
상습 지·정체 현상을 빚었던 평택 진위면 신리∼하북리 2.1㎞ 구간은 기존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돼 16일 오전 11시 개통된다.
국토부는 "오산, 화성 등 주변 도시와의 이동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진위 산업단지의 접근성 향상으로 경기 남부지역 물류 효율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충청내륙 고속화 사업 가운데 증평∼음성 10.0㎞ 구간이 31일 먼저 개통되고, 경북 경주 현곡면 상구리∼효현동 구간(6.5㎞·신설)과 경남 의령 정곡면 중교리∼합천 창덕면 앙진리(14.8㎞·개량) 구간도 이날 개통된다.
이우제 국토부 도로국장은 "제설작업 등 안전 관리를 빈틈없이 하겠다"면서 "앞으로도 도로 이용자의 안전성과 주행성을 개선하기 위한 도로망 확충 사업들을 차질 없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