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증권은 12일 분석 보고서를 통해 녹십자가 미국 혈액원 ABO홀딩스 인수를 통해 혈액제제 '알리글로' 매출의 폭발적 성장을 전망하며 목표 주가를 18만5000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녹십자는 전날 공시를 통해 미국 혈장 분획제제 사업 확대 목적으로 1380억원에 ABO홀딩스 지분 전량을 인수했다고 공시했다. ABO홀딩스는 뉴저지 등 3개 지역에 6개 혈액원을 운영하고 있고 2026년부터 텍사스주에 추가로 2개 혈액원을 운영할 예정이다. DS투자증권은 녹십자와 ABO홀딩스가 인수 후 합병 절차를 거쳐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혈액 공급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하고 2026년 알리글로 매출액이 3533억원으로 대폭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