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어피니티 인수하는 롯데렌탈 주가 상승 기대"

2024-12-1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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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렌탈과 롯데렌탈 합치면 렌터카 시장 점유율 40%, '규모의 경제' 시너지 확보

사진롯데렌탈
[사진=롯데렌탈]

증권사들이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이하 어피너티)에 지분 56.2%를 매각하기로 한 롯데렌탈의 목표 주가를 연이어 올리고 있다. 어피니티가 보유한 SK렌터카와 시너지를 통해 비용은 줄이고 수익은 더 챙길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9일 SK증권은 롯데렌탈의 목표 주가를 기존 3만3350원에서 4만9000원으로 올렸다. 장기렌터카 매출 증가, 리텐션율 상승, 중고차렌탈 투입 증가로 렌탈 이익률 개선, 중고차 매각 이익 증가 등 롯데렌탈의 향후 이익이 꾸준히 늘 것으로 분석했다.
어피니티가 인수 예정인 SK렌터카를 고려했을 때 시너지 효과가 충분하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SK렌터카는 렌터카 시장 점유율 16%를 차지하고 있다. 

다올투자증권도 목표 주가를 4만2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올렸다. 다올투자증권은 "롯데렌탈을 인수하면 어피니티의 국내 렌터카 시장 점유율은 40%에 육박한다"며 "시장지배력이 현격히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롯데렌탈과 SK렌터카 모두 대기업 집단에서 벗어나며 사업 확장성이 부각될 것”이라며 “전동화 흐름과 카쉐어링 사업 등 플랫폼 업체를 지향하며 높은 프리미엄을 누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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