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올해의 공예상’에 장연순 공예가, 임미선 기획자 등이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장연순 공예가를 창작부문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2008’을 비롯하여, 2018년 로에베재단 공예상(LOEWE Foundation Craft Prize)의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됐다. 특히 40여년간 끊임없이 새로운 작업에 도전하고 현재에도 활발하게 활동하는 창작활동으로 한국공예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했다.
이론부문 수상자인 임미선 기획자는 ‘2024 제12회 경기도자비엔날레’와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예술감독을 역임하며, 다년간 공예전문 전시기획자이자 연구자로 활발히 활동했다. 또한 다수의 국제공예전시와 공모전의 자문과 심사위원을 맡아 국제공예 네트워킹을 형성하는 등 한국공예가 세계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매개부문에는 디자인하우스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디자인하우스는 1976년 창립 이래 최초의 공예전문지 월간 ‘공예’를 비롯해 월간 ‘디자인’ 등을 통해 공예 작가와 작품, 그리고 다양한 콘텐츠를 꾸준히 소개하며 공예의 대중화와 가치 확산에 기여했다.
‘2024 올해의 공예상’ 시상식과 창작부문 전시는 ‘2024 제19회 공예트렌드페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창작부문과 매개부문 수상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이론부문 수상자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장 표창을 받으며, 각 부문별 상금(창작부문 1500만원, 매개 및 이론부문 500만원)이 수여된다. 트로피는 공예상의 취지를 살려, 전년도 창작부문 수상자인 이상협 금속공예가가 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