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앞바다 어선-모래 운반선 충돌 후 전복...6명 심정지

2024-12-09 09:04
  • 글자크기 설정
사진연합뉴스포항해양경찰서 제공
[사진=연합뉴스·포항해양경찰서]
경주 앞바다에서 어선과 모래 운반선이 충돌, 어선이 전복돼 승선원들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고 실종돼 해경 등이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9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새벽 5시 43분쯤 경북 경주시 감포읍 감포항 남동쪽 약 6㎞ 바다에서 29톤급 어선(승선원 8명)과 456톤급 모래 운반선(승선원 10명)이 충돌했다.

충돌 이후 어선이 전복됐고, 출동한 해경이 전복된 어선 안에서 승선원 8명 중 6명을 발견했다. 하지만 당시 6명 모두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해경은 나머지 어선 선원 2명을 찾기 위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충돌이 발생한 지역에는 해경을 비롯해 해군 등의 경비함정과 구조정, 헬기 등이 출동한 상태다. 해경 관계자는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헬기를 비롯해 유관 기관과 민간 구조대에도 지원을 요청했고 해수부, 해군, 소방 등 긴급구조기관이 합동해 인명구조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현장 수온은 16.2도이며, 초속 6∼8m의 바람이 불고 높이 1∼1.5m의 파도가 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