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서울시에서 정인교 통산교섭본부장과 왕셔우원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협상대표를 수석 대표로 하는 제6차 한중FTA 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동위원회는 지난 5월 한중 최고위 회담과 11월 한중 정상회담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2015년 12월 발효된 한중FTA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한중FTA 서비스투자 가속화와 예측 가능한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기로 뜻을 모았다.
양측은 지난 10년간 한중 FTA가 양국 간 무역·투자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고 봤다. 또 앞으로도 상호 호혜적인 경제협력을 증진해나가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활용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양측은 지난달 개최된 '제2차(옌청) 한중 공급망 핫라인 회의'와 '한국기업 대상 중국수출통제제도 설명회'(우시)를 내년에도 개최해 공급망 안정화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