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업의 디지털 전환과 복잡해지는 재무 환경 속에서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협약은 업계에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리캣’은 숙박업 사업자를 위한 통합 재무관리 솔루션으로 매출, 비용, 현금흐름, 정산 등 종합적인 재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한다. 특히 재무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분석하는 기능이 포함돼 있다.
자금조달과 세금관리 지원도 주요 특징 중 하나로, 맞춤형 자금조달 전략 컨설팅과 세금 최적화 방안을 통해 사업자들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호텔, 모텔, 펜션 등 각 숙박업 유형별로 특화된 기능과 규모에 따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지훈 이루다랩 대표는 “기술과 경영의 융합을 통해 투명성과 안정성을 확보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개인사업자는 물론 위탁운영사들이 투자사와 클라이언트로부터 신뢰를 얻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협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지웅 숙박업사업자연대 대표는 “중소형 호텔들이 겪는 재무관리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디지털 기술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업계 전체의 혁신과 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협약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침체된 숙박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중소형 호텔과 영세 숙박업체의 경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접근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