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에 따르면 최 부총리는 비상계엄 선포·해제 이후의 한국의 현재 상황을 설명하고 정부의 안정적인 경제정책 운영 의지를 강조하는 긴급 서한을 각국 재무장관과 주요 국제기구 총재, 글로벌 신용평가사, 금융기관, 투자자 등에 발송했다.
최 부총리는 서한을 통해 "비상계엄과 이에 따라 발령된 모든 조치들은 헌법과 관계 법률에 의거해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 국무회의 심의 등을 거쳐 해제됐다"고 밝혔다.
또 "비경제적 요인에 따라 발생한 혼란은 건전한 경제시스템에 의해 효과적으로 통제되고 있다"며 "금융·외환시장이 신속하게 안정을 되찾은 것도 이러한 경제적 혼란이 장기화 되지 않을 것임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우리 경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높은 신인도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