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4.40(2020=100)으로 1년 전보다 1.5% 올랐다.
올해 초 2.8%로 출발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3월 3.1%로 연고점을 기록한 뒤 지난 8월 2.0%, 9월 1.6%, 10월 1.3% 등 둔화세를 이어가고 있다.
물가의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석유류 제외 지수)는 1년 전보다 1.8% 올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주로 활용하는 방식인 식료품·에너지 제외 지수도 1.9%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