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8일 "저를 제외한 금융통화위원 6명 중 3명은 향후 3개월에 연 3.00%보다 낮은 수준으로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열어놔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 총재는 이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3.25%에서 3.00%로 0.25%포인트 인하한 후 기자간담회에서 "나머지 3명은 3개월 내에도 3.00%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이라고 말했다.
지난 10월 금통위와 비교하면 금통위 내부 기류가 변화한 셈이다. 10월 금통위에선 금통위원 6명 중 5명이 향후 3개월 뒤에도 기준금리 3.25%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었다.
이 총재는 "금통위원 3명은 우리 경제의 중립금리 수준을 고려할 때 추가 인하 여력을 고려해서 점진적으로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는 의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3명은) 대내외 경제 여건뿐 아니라 성장 전망 불확실성도 높은 만큼 향후 경기 전망 변화에 따라 추가 인하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의견"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 총재는 "포워드 가이던스의 경우 현 경제 상황에 대한 조건부임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3.25%에서 3.00%로 0.25%포인트 인하한 후 기자간담회에서 "나머지 3명은 3개월 내에도 3.00%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이라고 말했다.
지난 10월 금통위와 비교하면 금통위 내부 기류가 변화한 셈이다. 10월 금통위에선 금통위원 6명 중 5명이 향후 3개월 뒤에도 기준금리 3.25%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었다.
이 총재는 "금통위원 3명은 우리 경제의 중립금리 수준을 고려할 때 추가 인하 여력을 고려해서 점진적으로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는 의견"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 총재는 "포워드 가이던스의 경우 현 경제 상황에 대한 조건부임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