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 창업 페스티벌이 광주에서 열린다.
광주광역시는 오는 28일부터 이틀 동안 광주시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4 광주창업페스티벌(Gwangju Startup Festival, GJSF 2024)’을 개최한다.
올해는 240개 스타트업과 270개 투자사, 국내외 대·중견기업 16개 회사가 참가해 최대 규모다.
개막식에서는 올해 창업기업제품 실증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에스씨크리에이티브가 개막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스타트업과 대·중견기업, 투자사들이 협력 세리머니를 연다.
또 스타트업 170개사와 대중견기업 16개사, 창업유관기관 6개사 전시관이 열린다.
특히 올해는 창업기업제품 실증지원사업에 참여한 25개 실증 제품을 경험하는 ‘실증 빌리지’를 선보인다.
실증 빌리지에서는 현재 광주시 전역에서 실증하고 있는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고 행사 기간 중 참관객을 대상으로 전시해설도 제공한다.
광주시는 ‘실증 Q&A관’을 운영해 실증지원사업을 안내하고, 실증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의 사전 수요 조사를 통해 수요기관과의 매칭도 추진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대표 빅데이터 전문가로 다음소프트 부사장 송길영 작가의 토크콘서트도 열린다. ‘인공지능 시대 등 미래 방향’을 주제로 진행된다.
올해는 창업기업 제품에 대한 수요기관, 투자사를 초청해 전시참가 스타트업에 직접적인 만남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실증 테크니컬 투어’도 열린다.
지역연구기관이 보유한 기술을 이전받고자 희망하는 (예비)창업자 대상으로 ‘창업아이템 기술이전’ 기회를 제공하며, ‘대학연합 창업경진대회’를 통한 대학팀의 창업 아이템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창업페스티벌은 일회성 행사를 벗어나 국내외 창업생태계와 사전 네트워킹 행사를 올 2월부터 총 14회 진행했다.
이를 위해 스타트업아우토반코리아, IBK창공, 삼성 C-Lab, 호반그룹, 효성, 비온시이노베이터, DH글로벌, 호원, 옵토닉스 등 국내외 대·중견기업들이 참가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번 광주창업페스티벌은 ‘미래를 이끄는 실증도시 광주’를 위해 기업과 투자자, 기관이 함께 모여 협력하고 소통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우수한 혁신기술을 가지고 있는 창업기업들이 광주로 찾아오고, 창업기업이 지속 성장해 지역경제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