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야구가 日 야구 30년 동안 못 이기게 만들겠다" 망언으로 유명한 이치로, MLB 명예의 전당 만장일치 입회할까

2024-11-1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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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격의 달인으로 불린 일본 야구의 전설 스즈키 이치로가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입회할까.

    지난 2006년 제1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를 앞두고 일본 대표팀 주장이었던 이치로가 한국 대표팀을 향해 "앞으로 30년 동안 일본 야구를 못 하게끔 하고 싶다"는 발언을 한 바 있다.

    이치로가 모두의 예상대로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다면 아시아 선수 최초로 헌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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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이치로 사진AP·연합뉴스
스즈키 이치로 [사진=AP·연합뉴스]


타격의 달인으로 불린 일본 야구의 전설 스즈키 이치로가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입회할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19일(한국시간) 2025 명예의 전당 입회 후보자 28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신규 후보자는 14명이 포함됐다.

신규 후보자에서 가장 눈길을 끈 선수는 일본 야구의 전설 이치로다. 이치로는 올해 처음으로 신규 후보에 올랐다. 사실상 이치로의 명예의 전당 헌액 가능성은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MLB.COM은 이치로에 대해 "신규 후보자들 중 75% 이상 득표할 가능성이 높은 선수는 이치로와 CC사바시아다. 특히 이치로는 메이저리그 3000안타 클럽 멤버다. 일본프로야구 시절까지 합산하면 개인 통산 안타 개수가 4000개를 넘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2001년 아메리칸리그 MVP와 신인왕을 석권하기도 했다. 200안타 시즌 10회, 올스타 선정 10회, 골드글러브 10의 경력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치로의 명예의 전당은 과거부터 당연한 것으로 여겨졌다. 33명 밖에 없는 메이저리그 3000안타를 쳤고, 미일 기록을 합산하면 무료 4397안타를 기록했다. 

 여기에 끊임없는 자기 관리는 많은 선수들의 표본이 됐다. 오랜 기간 선수 생활을 이어간 이유도 이러한 자기 관리에 있다는 평가가 대다수다.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은 단순한 기록만으로 평가되지 않는다. 과거 약물 논란 등 각종 사생활 이슈 등으로 인해 메이저리그 위상을 더렵혔다고 여겨질 때 입회가 불발되는 경우가 잦다.

이런 점에서 이치로는 명예의 전당 입성에 흠결이 없다. 대한민국 야구팬에게 했던 '망언'을 제외하고는 말이다. 지난 2006년 제1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를 앞두고 일본 대표팀 주장이었던 이치로가 한국 대표팀을 향해 "앞으로 30년 동안 일본 야구를 못 하게끔 하고 싶다"는 발언을 한 바 있다. 

이치로가 모두의 예상대로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다면 아시아 선수 최초로 헌액된다. 일각에선 이치로의 만장일치 입회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만장일치로 명예의 전당에 선출된 선수는 지난 2019년 마리아노 리베라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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