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총경 권오성)는 지난 14일 관할해역 및 흑산파출소를 방문해 치안현장 실태를 점검했다.
치안현장 점검은 중국 타망 조업이 10월부터 재개됨에 따라 중국어선 불법조업을 예방하고 겨울철 치안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어 지난 10월 31일 청사 리모델링 환경개선이 완료된 흑산파출소에 들러 근무환경 개선점 등을 확인하고 도서지역에 근무하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흑산파출소는 지난 1999년 10월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 흑산여객터미널 인근에 준공된 이후 26년 동안 흑산도, 가거도 및 홍도 일대에서 연안사고 초동조치, 응급환자 이송, 치안질서 확립 등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협소한 시설과 노후된 건물, 방문객 응대 공간 부족 등 불편함이 꾸준하게 제기되어 왔다.
리모델링 공사에는 총 2억 5천여 만원의 사업비가 사용되었으며, 노후 외부 환경개선을 개선하고 근무 공간을 확장하는 한편, 민원 응대 공간 및 민원인 이용 화장실을 개선하여 주민의 편의성을 증진했다.
권 서장은 “우리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에 힘쓰고, 국민들이 안전한 바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치안질서 유지를 위해 각지에 있는 해양경찰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