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시(시장 김병수)는 북한의 도발로부터 주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월곶면 고양2리 민방위 주민대피시설을 확충한다고 14일 밝혔다.
월곶면 지역은 북한과 인접한 지역으로 지속적인 대피시설 확충을 건의해 왔으며 확충 예정 부지인 ‘고양2리 마을회관’은 노후화로 인한 안전문제로 현재 출입이 폐쇄된 상태이다.
이에 김포시는 시비 3억255만원을 포함해 총 9억3000만원 예산으로 고양2리에 민방위 주민대피소와 마을회관 겸용 복합문화 공간 역할을 하는 지상 주민대피시설을 약 277㎡ 규모로 신축할 예정이다.
김포시는 2025년에 1개소를 확충하면 총 23개의 민방위 대피소를 보유하게 되어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대피소를 확보하게 된다.
아울러 김포시는 2017년부터 전국 최초로 월곶면 보구곶리 대피소를 ‘작은 미술관’으로 평시 활용하고 있고, 2023년에는 도비 2억원을 확보해 대곶면 율생리 대피소를 ‘대곶 문화누리관’으로 리모델링해 댄스실, 전시실 등 주민 문화공간으로 평시 활용 중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민방위 주민대피시설은 민방위사태 발생 시 주민들이 대피하는 임시 대피시설인데, 복합문화공간 조성으로 주민들의 평시 활용성을 높여 주민편익이 증진되고 주민복지가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형 카페 지도’ 출시로 MZ세대 취향 저격
경기 김포시는 MZ세대를 겨냥해 지역 내 유명한 대형카페 위치를 한데 모은 ‘김포 대형카페 지도’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이 지도는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떠오르는 ‘빵지순례’와 ‘카페 투어’ 트렌드를 반영해 김포의 개성 넘치는 카페들을 소개하고, 방문객들이 손쉽게 김포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김포 대형카페 지도에는 개성 있고 독창적인 인테리어, 빵지순례 명소로 꼽히는 베이커리 카페, 포토존이 잘 갖춰진 카페 등이 소개되어 있다.
특히 각 카페의 특성과 더불어 주변 관광지 정보도 함께 수록되어 있어 MZ세대들이 김포에서 다채로운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김포 대형카페 지도’는 김포 전역에 위치한 면적 400㎡ 이상인 대형카페 25개소를 엄선해 소개하고 있으며 카페의 특징 및 위치, 반려동물 동반 여부, 운영 시간 등의 정보도 함께 제공된다.
지도는 ‘김포시 문화관광 홈페이지 ' 여행필수정보 ' 김포대형카페지도’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김포시 관계자는 “최근 카페투어 열풍을 반영해 김포만의 독특한 카페 문화를 소개하고자 했다. 이번 지도를 통해 김포가 새로운 카페투어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이어나가겠다. 추후에 김포시의 특색있는 명소를 담은 콘텐츠도 제작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밝혔다.